드드드득……. 치과 치료를 받다보면 마치 콘트크리트벽을 뚫을 때 같은 소리가 들리곤 한다. 이 소리가 무서워 치과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치과용 의료기기 ‘물방울 레이저’는 환자들의 이런 두려움을 깨끗이 잠재워주고 있다. 주로 개원가를 중심으로 많이 활용돼 왔던 이 물방울 레이저를 대학병원들도 잇따라 도입할 만큼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이 지난해 5월,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이 올 3월 도입한 데 이어 서울대 치과병원과 연세의료원 치과병원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물방울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한 물방울의 힘으로 치아나 잇몸 등을 절삭, 절개하고 치료한다. 레이저 자체가 갖는 마취 효과와 물방울의 지혈 효과로 인해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 또 드릴 등 기존 치료기와 달리 진동에 의한 미세한 치아 균열도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환자들이 공포감없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 잇몸성형, 충치 및 시린이 치료, 스케일링 등 거의 모든 치과 진료에 활용 가능하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치과 박준우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반 레이저와 물방울 레이저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12명의 남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모두 임플란트 수술 중 혹은 수술후 24시간이 지나서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물방울 레이저는 특히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도 안심하고 시술받을 수 있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보존과 박상혁 교수는 “당뇨 환자는 치주염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3배 정도 높은데, 물방울 레이저가 갖는 자체의 살균력으로 임플란트 이식시 일어날 수 있는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취 주사를 따로 놓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 마취 주사액으로 인한 혈압 상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3.3.3원칙’이라는 표어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씩 양치를 해야 구강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렇게 ‘3.3.3원칙’을 꾸준히 지킨다 해도 이것만으로는 모자란다. 오랜시간 음식물 찌꺼기에 노출되는 치아는 플라그나 침 등이 결합하여 치아에 일종의 때가 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치석’이다. 치석은 침의 성분인 인산과 칼슘이 원인이 되어 생기며, 주로 생기는 부위는 위쪽에서 어금니 바깥쪽, 아래쪽은 앞니 앞부분에 잘 생긴다. 잇몸 위와 잇몸 아래에 치석이 생길 수 있는데 윗몸 위에 치석이 생긴 경우, 양치질을 할 때 염증이 나며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잇몸 아래에 치석이 생긴 경우에는 잇몸의 염증이 보다 강해진다.
      이러한 치석의 제거를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잇몸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고 치아가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 될 수 있는데, 그 치료를 ‘스케일링’이라고 한다. 스케일링을 받아야하는 사람들로는 치석이 있는 경우 외에도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잇몸에서 출혈이 있거나 붓는 경우,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한 준비를 위한 경우 등이 있다.
      기존의 스케일링은 치아를 깎는 듯 한 소리와 느낌, 시술 후 치아에 시린 느낌이 나는 등의 이유로 환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불편하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프지 않은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스케일링을 함으로써 이러한 환자들의 고민이 속 시원히 사라졌다. 기존 스케일링과 달리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스케일링은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 레이저 에너지를 받은 물방울이 치석을 물렁물렁한 상태로 만들어 주고, 그 후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치석 제거를 한다.
      물방울레이저는 레이저 자체가 아니라 레이저 에너지를 받은 물방울로 치아를 치료하는 것인데, 열발생이 없어서 열발생으로 인한 조직손상이나 큰 통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방법은 치석이나 불순물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서 건강한 치아의 손상에 따른 염려가 없다. 통증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든 레이저 스케일링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6개월에 한 번씩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스케일링을 하지 않았다면 이제 레이저 스케일링으로 여유롭게 치아 관리에 힘쓰자.



      다이어트로 몸매퀸, 급속 앞니성형으로 미소퀸 여성들은 보통 4~6월 다이어트와 피부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6월, 7월에는 본격적으로 치과를 찾는다고 한다. 다이어트로 꾸준히 탄력적인 몸매를 가꾸고 휴가에 앞서 미용아이템의 ‘화룡점정’인 앞니성형을 통해 미소퀸이 된다는 것이다. 김씨 역시 앞니 변색과 덧니를 앞니성형(라미네이트)을 통해 일주일만에 해결하였다. 라미네이트(올세라믹) 시술은 치아의 앞면을 조금 삭제한 후 자연치아와 아주 유사한 도자기판 세라믹을 삭제된 치아 표면에 접착하는 방식이다. 이는 네일아트 원리와 유사하다. 최근 앞니성형이 다이어트와 피부관리에 이어 여성들의 3대 필수 미용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7일에서 10일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급속 교정이 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다이어트처럼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인상이 확 바뀌기 때문에 휴가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니성형의 또다른 장점은 세라믹(치아)의 크기와 모양, 밝기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미모를 가꾸기에 열을 올리는 20대 여성들이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가 큰 미용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다. 그렇다고 보톡스 등을 이용한 주름제거수술이나 안면성형수술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앞니성형이 인기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앞니성형(라미네이트, 세라믹 시술)은 무엇보다도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효과를 지녔기 때문이다. 치아교정과 치아미백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으며 시술 기간이 짧다는 점도 인기요소이다.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치아손상과 탈색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런 치아를 지닌 중년은 더 늙어 보인다. 앞니성형은 깨진 치아나 흠집이 많이 난 치아뿐 아니라 누렇거나 검게 탈색된 치아 등을 감쪽같이 바꿀 수 있다. 또한 치아의 크기와 모양 및 색상의 밝기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20대처럼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앞니성형은 주로 삐뚤어진 치열, 벌어진 치아, 덧니, 돌출 치아 등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로 치료할 치아의 표면을 소량 삭제한 후 그 위에 얇은 세라믹 치아를 붙이는 방식이다. 치아를 뽑거나 움직이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기간이 짧다.